오타쿠 일기장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 & 미츠루기 레이지 본문
※ 매우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글입니다.
직접적인 스포는 없지만 대략적인 스토리는 포함 되어 있습니다.
(역전재판 123)
역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캐가 있었다.

저 싸가지 없는 손가락과 건방진 눈빛
재판장에게도 반말하는 저 패기
근데 23살 최연소 검사

맛이 좋구나
사실 미츠루기도 내 취향이 아니었다.
일단 어렸을 때 부터 저 앞머리 진짜 싫어했음.

외모도 취향 아니었고...
그냥 자기 혼자 19세기에 갇혀있는 프릴 왕자 미친놈인 줄 알았지만
그게 뭔 상관임 입맛은 돌고 돌아 지구촌.
근데 애 설정이랑 스토리가 너무 맛있는 거
가끔 갭 모에도 있고.... 혼자 고독한 컨셉 지키는 것도 너무 귀엽고
암튼 점점 미츠루기에게 빠져들었음.

이때까지만 해도 난 주인공이랑 루기를 엮어먹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얘가 나옴

뭐야 이 아저씨
그냥 도움 주는 조연이구나 생각했음
그런데 1-4에서

?


?????????????????????????????

진심 내 눈을 의심함
이게 비즈니스 관계라고???
상사 걱정된다고 근무시간 재끼고 찾아간다고?
대체 어디 사는 누가 그럼?
이거 이거 보니까 완전 미츠루기 오타쿠임

오타쿠

미친놈

내가 졌다 예쁜 사랑 해라
나도 모르는 새에 이 아저씨가
소리 소문없이 내 심장을 두들겼음
둘 다 신입때 첫 재판을 같이 진행해서 n년동안 꾸준히 공조하고
6살 어린 상사한테 진심으로 충성하고, 우리는 끈끈하다면서 자신있게 말하고
자연스러운 배려와 루기를 향한 존경심 그리고 그 이상의 무언가...
이미 내 눈엔 열정 호모임
남들 루기 존나 싫어하는데 형사만 진심으로 응원하는게 개 꼴렸음
이 모든게 오타쿠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음


아무튼 거세게 치여서 이 둘을 빨게 됐음.
취향 그게 뭔 상관임
둘의 관계가 이렇게 맛있는데
그리고 오타쿠의 망상이 아니라 공식에서 먹여주는데
갈수록 애지는 둘의 관계에 숨 막혔음
제일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1-4, 1-5 3-5임
진한 둘의 관계로 아주 범벅이 되었음
ㄹㅇ 개 맛있다 개 맛있다
둘 중 한 명은 이미 폴링럽이다
점점 살쪄갔음
2부터는 둘의 빈도가 줄어갔지만 가끔 언급과 떡밥들이 귀여웠음
그리고 2-4

이거 보고 울뻔함 ㅠㅠ
역시 루기는 날 실망시키지 않음 ㅠㅠㅠ
와중에 1년 동안 아무랑도 연락 안 하다 제일 먼저 전화 건 인물이 형사인 거 실화냐 맛있습니다요~!

나도 얘네를 빨 줄은 몰랐음.
오버워치와 마찬가지로 예상치 못한 범주에서 치여버렸음.
여태까지의 취향의 중심이 와르르 무너졌음
특히나 이토노코...
정말 처음 덕질하는 외형임....
형사가 이렇게 귀여울 줄은 몰랐다.
둘은 사랑을 하고 있음
그래서

끝
아 그리고 역전 검사는 미츠루기가 주인공이라는데...
서칭 해보니까 루기를 졸졸 따라다니는 형사 보고 귀여워 죽었음 ㅇ<-<
진-한 노코미츠.... 맛보고 싶다
객곰... 기다리겠습니다...
정발 plz...
10년이고 20년이고 기다릴 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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