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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일기장

렌 (dmmd) 본문

오타쿠 일기장

렌 (dmmd)

타쿠할매 2020. 10. 22. 00:13

※ 매우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글입니다.
직접적인 스포는 없지만 대략적인 스토리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DMMD/ DMMD re:connect)


*여기 렌 스탠딩 일러 포함됨 스포 당하기 싫으면 보지 마쇼.



게임을 시작할 때 일못알이라 번역본으로 플레이했음.
(한글 패치 있는데 내가 잘못 깔았더라... 나중에 앎.... 후)

미연시라 캐릭터 공략 별로 정리되어있는데 [렌]이 있는 거임.

렌이 누구지...

히든 캐인가?

아무튼 플레이하면서 찾아보기로 함.




...



허미

이 겸둥이 깜쯱이 사랑둥이가 공략캐라고?

벌써 군침이 싹 도네




...




...




...



(하아... 너무 귀여워...)

처음에 렌 목소리 듣고 바로 공략캐인거 납득함
이 갓 보이스가 절대로 그냥 썩혀질 리가 없다.

그리고 주인공과의 끈끈한 관계로 보아 이 녀석 백퍼 히든 캐다
맛있다 개 주제에 날 설레게 하다니


플레이하면서 둘의 진득한 관계를 보았음
다른 공략 캐 루트에서도 렌을 엄청 아끼는 모습을 보았고

모든 공략캐들이 렌의 존재의 대한 질문을 던지는데
그때마다 아끼는 친구라고 답하는 아오바 네가 나라다.



...


...


...





!!!!!!!!!!!!!!!!!!!!!!!!!!!!!!!!!

!!!!!!!!!!!!!!!!!!!!!!!!!!!!!!!!



얼굴 다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잘생겼다니

목소리 외모 성격 관계 모든 게 아주 완벽 내 취향이었음

미쳤다ㅠ

점점 렌이랑 나중에 어떻게 이어질지 너무 궁금했음

벌써 배고파





...



...



...




역시 히든 엔딩이라 그런지 여태까지의 맥락과 약간 차이점이 있었음

이거 맛도리가 도는구먼

^^


허잉 ㅠ
이 말랑 콩떡이랑 어떻게 떡을 친다는 거야
말도 안 돼

여러 경로를 예측했지만 다 에바였음
그래 니트로 키랄이 알아서 잘 모셔주겠지

그냥 편히 플레이하기로 함




...



뉘슈

얘 보고 허미 얘가 렌인가 싶었음

머리색도 똑같고...

하 씨 근데 너무 말랐다

옷은 또 뭐야 빅ㅂ이네





...



역시 진엔딩 루트라 그런지 공통 스토리의 숨겨진 면을 많이 볼 수 있었음.


클리어 루트가 공통 스토리를 끝맺음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진엔딩은 다르구나...

보통 공략캐들의 루트는

개인/공통
7 : 3 비율이었지만

렌 루트는 5 : 5 랄까...

ㄱㅊ 상관없음

이때까지만 해도 얘랑은 떡 안치나 보네? 스토리 풀이용 캐였나 보다 생각함

사랑보단 우정의 기울기가 더 깊어 보였음.





...






점점 플레이하면서 대혼란을 겪게 됨;

일단 전체적인 스토리의 스케일이 어~~~~~~~~~~~~~~~~~~마무시 했고

렌의 정체가 더 골 때렸음


...???

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게 맞나?
내가 도중에 놓친 게 있는 걸까?
진짜 이 스토리라고?

뭐.. 뭐라고....


갑작스러운 새로운 정보들이 우르르 와다닥 우수수 쏟아졌음

이해하느라 정말 시간 많이 썼음

ㄹㅇ 이게 뭐꼬였음


스토리가 엉망이란 게 아님.

배경이 미래시대에 창작 세계관이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새롭게 창조한 문화들도 적지 않게 있어
어쩌면 자연스레 생길 수 있는 내용이었음
충분히 이해함

다만... n년동안 오타쿠 짓 하면서 여태까지 먹었던 것들과 전혀...
차원이 다르고 ㄹㅇ 처음 먹어보는 거여서

정말... 단순히 당황했음...
그 당황이 ㅈㄴ 오래가서 문제였지만....

다시 말하지만 충분히 생겨날 수 있는 스토리임
내 시야가 좁은 거일 수도 있고 가리는 것도 많아서 그럴 수 있음...






아무튼 렌의 스토리는 나에게 충격을 주었지만... 좋았음.

스토리가 대박 쩔었어요~! 이건 아니고

둘의 관계가 스토리를 뛰어넘었음.
코우자쿠에겐 미안하지만 얘네가 관계성 원탑임.

게임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다른 루트를 타도
둘의 관계는 조금씩 자주 끈끈함을 계속 어필해 왔음.

그 관계를 계속 지켜보고 플레이 한 나는 이미 렌 루트를 들어서기 전에도 얘넨 찐이라고 이미 인정해버림.

그렇기에 광대한 스토리가 아니어도 충분히 플레이어에게 전달됐음.
눈떠보니 나도 렌한테 마음이 이미 많이 갔음

여태까지 공략캐들은 개인 스토리로 마음을 후두려 팼다면

렌은 매일 와서 문 두드려서 이미 눈에 익어버린 그런 스타일 ㅠ




와 욕 나오게 잘생겼네

눈아의 하트는 네 거다




하 미치겠어

얘넨 찐임 진짜

관계가 뭐 드라마틱하거나 구원 서사 이런 거 절대 아님
흔히 있는 잔잔하고 일상적인 그건데

그것에 환장하는 오타쿠 나야

아 진짜 아낀다...... 너무 정들어버림...

이 와중에 니트로 키랄의 갓 연출로 오타쿠를 울려버리네
당신들 너무 잘 배운 변태야
여기서 이렇게 하면........ ㅅㅂㅁㅊ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렌!!!!!!!!!!!!!
사랑해!!!!!!!!
아오바는 아주 그냥 네 거야!




...





배드 엔딩





내가 저번 글에 노이즈 배드 엔딩이 제일 보기 힘들다고 했나?

취소.
이게 제일 힘듦

ㅅㅂ...
아니 이 자식이 여태 먹여주고 재워줬더니만

렌은 참 나에게 충격을 많이 주는 거 같음.
내용? 여태까지의 배드 엔딩들로 다져저서 그다지 충격적이진 않았음

비주얼이 내 기준 역대였음
피 나온다고 고어는 아니더라

아...........

손으로 가릴 새도 없었음....
정말 힘들었고 잠깐 속이 메스꺼웠음..

내가 피나 고어를 못 봐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강인하게 인상이 남을 거 같음...

처음으로 보지 말걸... 하며 후회한 일러 중 하나였음...

토가이누의 피 그 정도 까진 아닌데...
나는.. 많이... 힘들었음..









...









해피엔딩



그래... 우리 행복해지자...

여전히 나한테 렌의 스토리는 많이 낯설고... 좀 그렇지만
그래도 둘의 관계를 많이 좋아함

아니 근데 ㅠ 노을빛에 이 연출은

사람을 너무

울리잖아유 ㅠㅠ



...



ㅇ... 얘들아?

감동 먹다가 갑자기 씬나와서 순간 멈춤

아니 분위기 좋다가 갑자기 왜 이래

진짜 미안하지만 나한테는 좀...
갑분 떡으로 느껴졌음

그래서 집중도 안됐음...


아니... 나 렌 좋아함....
진자... 모든 게 내 취향이었고...
낯설지만 수용했고...
맥락도 다 좋았음...

근데... 아...
씬은 좀
내 취향이
아니었음

ㅜㅜ



아 근데 마지막은 좀 슬프더라

아... 이거 맨날 먹던 엔딩이고 예상했고 아는 맛인데도
매번 아련한 건 왜일까...ㅠㅠ

그리고 일러가 진짜 맴찢 하게 잘 그림 진짜
일러만 아니었음 이 정도까진 ㅠㅠ 하


처음부터 렌은 모든 게 내 취향이었는데
엔딩 둘 다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어서 좀 아쉬웠고
처음 먹는 맛이라 당황만 남아 있어서 허무함만 남아있었음

아.. 이렇게 끝난다고...?
꽤 오래 정든 애가 이렇게 마무리 짓는 게 너무 아쉬웠음
ㄹㅇ n년지기가 사라진 느낌
아 이 허탈감 어쩔 거야 니트로... 이랬어야만 했어...?
진짜 게임하면서 온갖 감정 다 체험하기
ㅇ<-<





...



?

????????????????

아니 이거슨?!?!

그리고 이 대사는?!?!?!?!?

이거 백퍼 후일담 각이다

빠르게 리커넥트 가자 킵 고잉 코리안






...







리커넥트

후일담 내놔!!!!!!!!!!!!!!!!!!!!!!!!



그전에
배드 엔딩 먼저

몰라 지뢰보단 호기심이 더 쎔
그리고 이미 봐 버렸으니까
각오하자






...



호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우


개 잘생김~!~!~!~!!~!~!~!~!


이거 보고 또 고어한 거 나올까 봐 후딱 넘김;;







해피엔딩


빨리빨리 후일담 보여줘
나 해피해지고 싶어
이거 백퍼 그거잖아 맞잖아


호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우~!


잘생겼다!
잘생겼다!
잘생겼다!
잘생겼다!
잘생겼다!


진심으로... 기뻤음...

하 그래 내가 원했던 게 이거야

일상적이고 해피한 거 그래 이 맛이야

게다가 이런 존잘남이라니 아 맛 좋다~


근데 옷이 왜 이래

일러 사랑하는데 자꾸 한 부분씩 엿 바꿔먹음
저 팔토시는 뭐야 ㅅㅂ

...

아무렴 뭐 어때 눈아는 기쁘단다




...



나도 맘 편하게 하하호호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러면 좋겠지만... 얘네 스토리가... 맘 편하게 해피하기에는 약간의 제약이 있음...

너희... 떡... 칠 거야...?
나야 오예이긴 한데...

괜춘....???;;
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얘네가 알아서 그런 사소한 불편함 풀어줘서...
이내 나도 편안하게 씬을 감상했음.




그래..
내가 여태 바라던 게 이거였어...

고맙다... 니트로 키랄
역시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아... 넘.... 좋았다...
일상적이고... 따순 ...씬...

넘... 내 취향이고 좋았다...

렌 웃는 거 개 이쁘네 ㄹㅇ
눈아는 너희가 행복해하니 됐다...

이제 지박령은 떠나 드림 아 맛있었다 ^^



...


이런 미친

씬이 하나 더 있었네?>>??>>>??
떠나긴 무슨 난 여기서 살 거야

와 깜짝 선물 아유 그냥 몸만 오셔도 되는데 이 귀한걸
~~ 아 미친 너무 감사합니다~~

호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우


아까 씬은 풋풋 연애하는 씬이었는데

하 ~~~~~ㅋ

이런 파격적인 씬을 주시다니
이런 배경에 이런 구도라니
복 받으실 거유... 아유...

( ͡• ͜ʖ ͡• )

아유....^^
이 짐승~~~~~~~~~~~~^^

진짜 너무 좋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둘 다 내 취향이고 넘 사랑스러웠음


렌... 진짜 아쉬움이 엄청... 남을 뻔했는데
역시 이 게임은 리커넥트를 하기 전까진 게임을 다 한 게 아닌 거 같다

마지막 내가 좋아하는 깔끔한 끝맺음이어서
정말... 이젠 미련 없이 종료할 수 있을 거 같다

아이고 잘됐네 잘됐어

눈아는 이제 한을 다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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